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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 때보다 힘들었던 지난 2020년을 뒤로 하고, 어느새 2021년 설날을 맞이했습니다. 

남목노인복지관의 직원들은 설연휴 쓸쓸하게 시간을 보내실 150명의 어르신 댁에 방문하여 따뜻한 명절인사와 함께 '온기나눔 식탁 밀키트'를 전달하였습니다. 

 "똑똑똑 어르신 저희 왔어요."라고 인사를 건네자 환한 미소로 저희를 반겨주셨습니다. 

밀키트 꾸러미에 들어있는 식품들을 보여드리며 하나하나 설명드릴 때마다 어르신께서는 고맙다는 말씀을 반복하시며 저희의 손을 꼭 잡아주셨습니다. 

"덕분에 올해는 따뜻한 떡국도 먹고 이렇게 찾아와주니 명절기분이 난다."라고 말씀해주시며 저희가 문밖을 나설 때까지 손을 흔들어 주셨습니다. 

 어르신들께 따뜻한 명절을 맞이할 수 있도록 밀키트를 지원해주신 이랜드복지재단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저희 남목노인복지관도 앞으로도 더 많은 어르신들께 따뜻함과 사랑이 전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